임과 집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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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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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퍼스나는 이미 옛날에 울며 잡은 소매가 헤어짐을 막지 못함을 겪고 필연 속에 사태를 내맡기면서 인상적인 회상의 장면이나 미리 작성해 두자는 것인가. 이 경우 꽃을 뿌리는 헤어짐은 고통의 심미화(審美化)를 통해서 그것을 달래는 위자(慰藉)의 양식일 것이다. 혹은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는 결코 울지 않겠다는 것만이 아니라 임이 죽어도 태연하겠다는 프로이트 류(流)의 실언(失言)이 첨가된 것인가. 이 경우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보다는 훨씬 강렬한 저주가 내재되어 있는 셈이다. 혹은 꽃과 여성은 같은 것이니까 꽃을 밟고 가게 함으로써 두 사람의 관계를 대상화(對象化)해서 바라볼 계기를 준다는 점에서 그것은 극중극(劇中劇) 같은 깨우침의 장치일 것인가. …(투비컨티뉴드 )
그런데 환송하듯이 보내 주겠다는 퍼스나(persona, 서정적 자아)의 참뜻은 아주 모호하다. 일단 future(미래)형으로 볼 수 있는 퍼스나의 발언을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떠나고 싶을
때는 막지 않을 터이니 있는 동안 마음놓고 사랑해 달라는 것인가. 이럴 경우 꽃잎을 뿌리는 환송의 가정(假定)은 자기를 짐스럽게 생각할지도 모르는 임에 대한 사랑의 정략(政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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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환송하듯이 보내 주겠다는 퍼스나(persona, 서정적 자아)의 참뜻은 아주 모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