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유물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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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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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고고학자 25인이 자신들의 발굴 현장 경험을 토대로 고고학의 세계를 이야기해 주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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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은 우리 도처에서 아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따 다만 우리가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 이 산 저 산 누비고 다니는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연구실 의자에 앉아 조사한 data(자료)를 정리(整理) 하고 보고서로 엮어내는 지루한 과정은 정신적 고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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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은 위대한 상상력’이라는 말이 있따 이 말처럼 작은 뼈 조각 하나, 돌맹이 하나에서도 삶의 흔적을 찾을 수 있따 역사(歷史)는 길고 기록은 적기 때문에 황폐한 흙더미에서 집터를 찾아내고 다시 집터의 주인을 추적해 가는 과정은 기나긴 땀과 무한한 상상력의 결합이라 할 수 있따 그리고 이 과정을 해나가는 고고학자들은 기록 없는 역사(歷史)의 고리를 하나씩 이어가는 사람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