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국의 시를 읽은후
페이지 정보
작성일 24-05-10 15:36
본문
Download : 이상국의 시를 읽고.hwp
그 단천마을에 통일이란 바람이 쓸고 간 기억이 있다 이제는 고향에 갈 수 있다는 희망이 온 동네에 퍼져 그 당시 주위의 어 른들은 모두 밝은 얼굴이었고, 동네에 한바탕 잔치가 벌어질 판이었다.
[단천집 할아버지] 에서는 이러…(생략(省略))
순서
설명
서평감상/서평
,서평,서평감상
이상국의 시를 읽은후
이상국의 세 번째 시집 『우리는 읍으로 간다 』를 중심으로..
이상국의 세 번째 시집 『우리는 읍으로 간다 』를 중심으로.. , 이상국의 시를 읽고서평서평감상 ,




다. 물론 나의 아버지도 한몫 했다.
Download : 이상국의 시를 읽고.hwp( 76 )
이 시를 읽으면서 난 아버지의 모습을 온몸으로 떠올렸다. 할아버지가 아닌 아버지의 모습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친구들은 실향민 3세가 많으나 나는 실향민 2세이다. 직접 느끼는 것과 한 단계 걸쳐 느끼는 것은 피부로 느끼는 고통과 눈으로 느끼는 고통의 차 이라고나 할까.
나의 아버지 고향은 함경도 단천이다. 그 곳은 단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던 마을이라 이름이 단천마을이 됐다. 따라서 나의 아버지는 나이가 많으시다. 실향민 3세가 느끼는 것과 2세가 느끼는 것 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많다. 그리고 함경도 말씨의 아바이들이 킁킁대 며,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며 동사무소로 향하던 기억이 어렴풋하다. 얼마나 기뻐 하시던지, 그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흥분된 아버지의 모습을 지금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집은 예전까지 단천마을에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