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가세, 새 국면 맞은 `하나로` 인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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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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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나로텔레콤 인수전 참여도 이 책략의 연장선에 있따
◇남다른 통신 사랑=대한전선(대표 임종욱)은 지난 주말 “온세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나로텔레콤 인수 참여를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대한전선 가세, 새 국면 맞은 `하나로` 인수전
公式 입장은 “온세텔레콤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라며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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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시너지 극대화 일환=대한전선 사업 책략의 핵은 시너지 극대화다.
대한전선의 가세로 하나로텔레콤 인수전은 새 국면을 맞았다.
설명
대한전선 가세, 새 국면 맞은 `하나로` 인수전





대한전선은 최근 댁내광케이블(FTTH) 사업을 자회사인 옵토매직으로부터 자사 사업부로 이관했다. 하지만 그간 이 회사가 보인 통신사업 의지를 감안하면 재무적 투자 이상의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사모펀드를 무조건 나쁘게 볼 것은 아니지만 국가기간통신사업인만큼 아무래도 국내 산업자본 인수가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며 “대한전선이 인수전 판도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말 아프리카 콩고의 유선전화업체 CKT의 지분 51%를 인수해 지난 5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들어갔다. 국내에선 2005년 설립한 대한위즈홈을 통해 홈네트워크사업을 추진중이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한전선은 해외 통신사업에 적극적이다. 통신서비스사업 진출도 전력선과 케이블과 같은 기존 통신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김영환 홍보팀장은 “기업 環境 변화에 따른 신규사업 검토는 늘 있었다”며 “통신사업은 (하나로텔레콤 인수 추진 여부를 떠나) 대한전선의 오랜 관심사”라고 설명(explanation)했다.대한전선 가세, 새 국면 맞은 `하나로` 인수전
◇하나로 매각 판도에 큰 변수=업계는 연매출 2조원에 현금보유량이 풍부한 대한전선이 뛰어들면서 자본력을 앞세운 외국계펀드와 좋은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나로텔레콤의 TV포털과 IPTV사업도 대한전선이 신규사업으로 육성하는 홈네트워크사업, 건설사업과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따 인수 후 자회사로 편입까지 한다면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국내 50대 기업에서 30대 기업으로 껑충 뛴다.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면 FTTH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된다. 외국계 사모 펀드의 부인에도 불구, 태생적 속성 상 차익 실현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사모펀드가 하나로텔레콤 인수 후 알짜자산 매각과 구조조정 같은 단기 처방에 집중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지난 99년 SK텔레콤과 함께 몽골에 스카이텔이라는 이동통신 합작법인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통신서비스사업 진출→전력선,케이블 사업 시너지 제고→홈네트워크와 같은 未來(미래) 융합서비스 진출의 선순환 책략이다. 하나로 노조는 이 때문에 지난 13일 정보통신부 앞에서 “하나로의 투기자본 매각을 막아달라”며 촛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재무구조가 탄탄한 토종 대기업이 참여함으로써 그간 칼라일을 포함한 외국계 사모펀드 위주의 인수전은 국내 자본과 외국 자본의 대결 구도로 바뀔 전망이다.